은화삼 푸르지오 2단지 청약 오늘 종료 5월 14일 정당 계약 진행
정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상반기 공공부문 최대 규모의 토목공사인 경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조감도) 시공사 선정에 나섰다. 용인시 일대 728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반도체 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한 것이다. 용인 일대 반도체 단지 배후 수요를 노린 아파트 분양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은화삼 푸르지오 2단지 23일 업계에 따르면 LH는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R) 방식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1공구에 대한 시공사 선정 공고를 냈다. 공사비만 1조3836억원 규모다.
1공구는 용인시 이동읍과 남사읍 일대(493만6198㎡)에 토공, 관로공 등 단지 조성 공사와 배수지, 옹벽 등 구조물 공사가 포함된다. LH는 컨소시엄에 8개 건설사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대표사 출자 비율을 40% 이상, 구성원별 최소 지분은 5% 이상으로 설정했다. 토목 부문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10위 이내 업체는 2개 업체를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LH는 입찰 참가 신청서를 접수한 뒤 평가를 거쳐 오는 8월 수행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착공 목표 시기는 2026년, 완공은 2031년으로 잡았다. 국가산업단지 조성 후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입해 반도체 팹(Fab) 6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은화삼 푸르지오 2단지 업계에서는 현대건설과 GS건설, 대우건설, 남광토건 등이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입찰 조건이 다소 까다롭지만 사업 규모가 커 컨소시엄을 짜기 위한 물밑 작업이 활발하다”고 했다.
업계에선 2공구 조성 공사 발주도 하반기에 예정된 만큼 용인 일대 아파트 분양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용인 은화삼지구에서 2043가구 규모의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를 분양 중이다. 앞서 공급된 1단지(1681가구)와 함께 3700여 가구의 ‘푸르지오 타운’으로 조성된다.
은화삼 푸르지오 2단지 와 비슷한 날자에 이달 초 현대건설이 용인 남사읍 아곡리에서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660가구)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에 분양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모두 계약을 마쳤다”며 “반도체 클러스터 기대로 기존 아파트 가격이 올라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은화삼 푸르지오 2단지 대표 홈페이지 : https://housecleaningpasadenamd.com